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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다큐 10+ 특선』 불임치료, 그 현장에 가다 - 맞춤아기
방 송 일 2009년03월11일 23:10:00
방 송 정 보 녹음연출 : 글로벌팀 조성희 PD
최근 아이의 눈색깔, 머리 색깔등 외모까지를 구체적으로 선택하여 낳게 해준다는 맞춤아기를 두고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었다. 실제로 맞춤아기를 시도하는 한 부부의 구체적인 케이스를 통해 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자.
맞춤아기란 착상 전 유전자 진단(PGD)을 통해 인공수정을 거친 배아의 유전자를 검사해 원하는 배아를 자궁에 착상시키는 방법이다. 유전질환을 앓지 않을 아이를 골라 낳는 데 주로 이용되는 방법이지만, 최근엔 태아 성감별 등에도 이용하려는 이들이 많아 종교계 등에서는 PGD 자체에 반대하고 있다.
여기 PGD를 통해 원하는 아이를 낳으려는 부부 3쌍이 있다. ‘질’과 ‘이안’ 카터 부부는 고셰병으로 어린 딸을 잃은 경험이 있다. 맏이인 ‘캐머런’은 고셰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병이 나타나지는 않은 상태이고, 부부는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 PGD를 이용하고 싶어한다. ‘글렌’과 ‘앤드리아’ 애스퀴스 부부는 아들만 4형제를 뒀다. 딸을 낳는 게 소원인 부부는 PGD를 이용하고 싶지만, 영국에서는 PGD를 이용한 성감별이 불법이다. 부부는 딸을 낳겠다는 희망을 안고 키프로스로 날아간다. ‘새라’와 ‘피터’ 트레빗 부부는 중증장애아 ‘메이지’의 엄마아빠다. 피터가 ‘염색제전좌’ 유전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부가 낳는 아이는 메이지처럼 중증장애를 앓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역시 PGD를 이용해 건강한 배아를 골라낸 뒤 자궁에 착상시키고 싶어하며, 1년간 PGD를 시도해온 부부는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글렌과 앤드리아 부부는 채취된 난자가 3개밖에 되지 않아, 처음부터 마음 고생을 한다. 생성된 배아는 하나뿐이었고, 다행히 여자로 밝혀졌지만 배아는 착상에 성공하지 못한다. 새라와 피터 부부도 건강한 배아 하나를 얻었지만 역시 착상에 실패한다. 질과 이안 부부의 배아는 모두 고셰병 유전자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 셋은 병을 앓지 않을 것이라는 검사결과가 나왔다. 배아 중 하나는 착상에 성공했고, 부부는 제왕절개로 아들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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